본문 바로가기

아주 평범한 일상

혈액암 4차 항암 완료 어느덧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 혈액암 4차 항암까지 완료하신 엄마 매일 40분씩은 걷는 운동을 갔다 오고 세끼 꾸준히 잘 챙겨드시니 몸무게가 늘고 있음.... 몸이 완전히 회복되면 운동 더 열심히 해서 살 뺄 생각중 입맛이 없는 게 젤 큰 힘든 요소인것 같고 맛이 잘 안느껴지는.. 문제 무얼 먹어도 누슈가 먹은 것처럼 미잉미잉한 뒷맛이 남아서 고생중 1,2,3,4차 각각 항암 후 회복 속도가 조금씩 차이나지만, 수혈은 혈소판 1개씩 두번 수혈을 1,2,3,4차 반복 4차 항암 후 2주가 되가는 상황이라 더 지켜봐야 하지만 일단은 크게 힘든 점 없이 잘 회복중이신듯 하다. 1차 항암 끝나고 빡빡 밀었던 머리가 4개월 지난 지금 보니 많이 빽빽히 자라서... 뒤덮었다. 원래 숱이 많은 체질이라 머리도 참 많이.. 더보기
혈액암 항암치료 식사 간호 일기 엄마가 피검사 후 다음날 바로 혈액암 판정받으며 병원에 들어가서 바로 입원했고, 판정 다음날부터 일주일간 항암 치료에 들어갔다. (여기는 미국으로 K로 시작하는 큰 병원) 항암치료 첫 3일은 항암주사 하루에 두번, 그리고 이틀은 하루에 한번 주사를 맞았다. 들은바로는 주사맞은 후에 여러 증세가 보였는데, 미식거림, 입맛이 전혀 딴판이 되어서 밥 먹기가 괴로움, 어지러움, 속 가스참, 설사 등등이었다. 머리는 곧 빠지기 시작하겠지만 항암치료 끝나고 3일째인 오늘은 티가 안나는 듯하다. 코로나 때문에 딱 한명 면회 잠깐 시켜주고.. 끝 4주 입원 예정이었는데 딱 한명 그것도 잠깐동안 엄마를 볼 수 있었던..; 엄마는 한국 간호사 한명 그리고 전화로 통역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의료용어라던지 몸상태에 대한 설명은.. 더보기
엄마가 아프다 항상 건강할 줄 알았던 엄마가 백혈병 혈액암 소견이라고 정확한 검사들을 받고 계신데 이상하게도 슬프지만 담담하다.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미국와서 십년 넘게 힘들게 일하고 올해 은퇴하고 쉬면서 제 2의 인생을 계획하려 했는데 가게를 사겠다고 계약한 사람들을 위해 계약하고나서 1년을 기다려주었는데 얼마전 갑자기 그들 개인 사정에 의해 계약을 파기했다. 지금같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시골에 이사해서 힘든 노동을 하기 원하는 사람이 없다. 열심히 일한만큼 많이 벌 수 있지만 요즘 시대에는 열심히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는 듯 하다. 다들 모아놓은 돈으로 주식 사서 재산 증식하는 것만이 지금의 유일한 돌파구라고만 생각하지 자신의 시간과 육체를 희생해서 일한만큼 번다는 것의 감사함을 모르는 삶들이 있다. 우리.. 더보기
헤럴드POP 주요뉴스 선정기준이? 실 to the 망 (글 제목은 특별히 빅뱅 스타일로... 기사 제목에 빅뱅이 언급되었길래... 기사 내용은 안 읽었음 안궁)네이버에서 어떤 기사를 읽고 되돌아 나가려는데 헤럴드팝 이라는 뉴스 언론사(라고 해야할지 의문)에서 주요뉴스들을 선정해서 만들어놓은 리스트가 보였다. 하나같이 자극적인 것들만 선.정.해서 모아놓았구나 싶다. 아무리 클릭수와 방문자 트래픽을 늘리고 싶었다고 해도 이건 너무 수준 이하 아닌가? 이건 무슨 쓰레기같은 언론사야?하면서 네이버에서 헤럴드팝을 검색해 들어가봤다. 사이트 모바일에서 제일 처음 보이는 화면이다. 어그로 낚시성 첫번째 캡쳐 사진의 리스트와는 다르게 완전 무개념은 아닌건가하는 혼란이 왔다. 네이버에서 헤럴드팝을 검색했을 때는 유명 배우들의 인터뷰 뉴스들을 줄지어 보여주던데, 앞에서는 이.. 더보기
베인 상처 흉터 경과 ​​ 이상한 .. 아니 뜬금없는 일상이지만 .. 손가락 두개에 같은 하얀 흉터가 있어서 생각해봤더니 요리하다가 식칼에 베인 상처였다 각각 다른 날에 다친건데 각도도 너무 비슷.. ㅋㅋ 원래 잘 티 안나서 몰랐는데 이게 햇빛 아래에서 보니 잘보이네.. 베인 상처는.. 원래 피부랑 똑같이 재생은 안되는가보다 하고 배운 하루 ㅎㅎ 더보기
너무너무 예쁜 아기 ​​ 내 아기여서 그런지 너무너무 예쁘다.. 그중 사진 몇개만 올려본다.. 귀엽고 예쁘고.... 요즘에는 어쩌다 나랑 눈 마주치면 웃곤한다... 더보기
출산후 발부종 (산후 2주 그리고 현재 6주) ​​​​ 위 사진 세개가 출산후 2주 되었을때. 발이 미친듯이 붓고 터질듯이 압박하면서 아파서 ㅠ 계속 배게위에 발 올리고 붓기 완화시켰던 때 한 3-4일 되니 붓기가 빠지더라는 ㅎㅎ 손가락도 아마 부었었던것 같은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맨아래 사진이 현재 발.. 출산후 6주! 오늘이 딱 6주더라는 ㅋㅋ 붓기는 다 빠졌지만 살이 안 빠졌음...! ㅋㅋㅋ 하핳 아직 더보기
신생아 육아중 ​​​ 얼마전... 한달전 엄마가 되었다. 친정에서 산후조리하고 돌아오니 여러가지 감정들이 든다. 애 낳는 날부터해서 너무 여러가지 일들이 몰아쳐서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감사할일들이 가득하다. 모유수유는 결국 포기하고.. 그래도 분유 잘먹고 잘 크는 것에 감사 ㅎㅎ 초유와 1달 가까이 혼합으로 모유수유는 했기에.. 오늘 유축기 대여했던거 보기 싫어서 반납해버렸다. ㅠㅠ 진짜 애증의.. 모유수유 여정... 안되는건 깔끔히 내려놓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이제 다시 돌아갈 일터가.. 내 자리가 없어졌음에 가끔 마음이 허했지만 지금은 좀 많이 극복한것 같다. 아기 낳는날 레이오프라니.... ㅋㅋ... 그래도 회사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연락해서 안부묻고 걱정해주고.. 그럴줄 몰랐는데 미국 사람들도 정이 .. 더보기
발이 부었떵 ​ 임신하며 모든 걸 내려놨당 패션도 ㅋㅋㅋㅋ 너무나 애정하는 신발들도...... 왜냐면 .... 다 안 맞기 땜에 ㅋㅋㅋㅋㅋ 발이 어떻게 저렇게 부음...? ㅋㅋㅋㅋ 운동화도 꽉껴서 포기 회사도 슬리퍼 신고 감.. ㅋㅋ 페디큐어 하려 했는데 배가 안 굽혀져서 포기했다가 얼마전에 엄청난 의지로 주황으로 색칠... ㅋㅋㅋㅋㅋㅋ 아트는 포기 더보기
Baby Girl - 딸을 기다리면서 주저리 ​ 위 사진들은 boss가 홍콩 출장 다녀오면서 홍콩판 Elle잡지를 사다줬는데 그게 오래전인데... 이제야 봄 ㅋㅋ 그 잡지에서 오린 것들.... 저번주는 출산휴가 첫주로 정신없이 집 정리 청소하느라 바쁘게 보내다가 이번주는 그래도 조금씩 미뤄두었던 일도 시작했다.. 결혼한지 3년 반 쯤이 되서야 세상에 나오는 내 딸 그동안 알콩달콩 부부로 지겹게도 잘 먹고 잘 살아서 슬슬 아기낳아보자 했는데 금방 생겨버렸당 ^.^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싶고 성격은 누굴 닮을까 싶고 10달이 너무 긴것 같았는데 2주 후면 예정일이다... 역시 일을 해서 그런지 편안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은 빨리 갔고 아기 낳고 너무 이쁘면 회사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도 된다... Daycare도 알아봐야해서 걱정이지만 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