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주 평범한 일상

신생아 육아중



얼마전... 한달전 엄마가 되었다.
친정에서 산후조리하고 돌아오니
여러가지 감정들이 든다.
애 낳는 날부터해서 너무 여러가지 일들이 몰아쳐서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감사할일들이 가득하다.

모유수유는 결국 포기하고..
그래도 분유 잘먹고 잘 크는 것에 감사 ㅎㅎ
초유와 1달 가까이 혼합으로 모유수유는 했기에..

오늘 유축기 대여했던거 보기 싫어서 반납해버렸다.
ㅠㅠ 진짜 애증의.. 모유수유 여정... 안되는건 깔끔히 내려놓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이제 다시 돌아갈 일터가.. 내 자리가 없어졌음에 가끔 마음이 허했지만 지금은 좀 많이 극복한것 같다. 아기 낳는날 레이오프라니.... ㅋㅋ... 그래도 회사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연락해서 안부묻고 걱정해주고.. 그럴줄 몰랐는데 미국 사람들도 정이 참 많은 것 같다. 감사하다..!

다시 갭 계열사로 디자이너로 들어가서 일할까 싶은 마음도 가끔 드는데.. 회사생활도 쉽지 않고 ㅠ_ㅠ 또 아기까지 데이케어 맡기고 일하는 게 마음 편할 것 같지도 않아서 당분간은 취업 계획이 없다..

내 브랜드 얼른 런칭준비해야하는데 울 따님이 그렇게 하게 도와주실지... 갈수록 바빠지고 손 많이 간다는데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이쁘다고..
내 자식이어서 그런지 한없이 이쁘고 사랑스럽고 귀엽고 뽀뽀를 수백번해도 모자라고 할튼 이쁘다 ㅎㅎㅎ
곧 밖에 데리고 다닐만한 때가 왔음 좋겠다...

'아주 평범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너무 예쁜 아기  (0) 2019.04.16
출산후 발부종 (산후 2주 그리고 현재 6주)  (0) 2019.02.28
발이 부었떵  (0) 2018.12.29
Baby Girl - 딸을 기다리면서 주저리  (0) 2018.12.29
일 제안 거절했음  (0) 2017.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