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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HANDMADE

White Lace Blouse 하얀 레이스 블라우스


참 난감한 옷을 하나 만들었어요..

참고로 말하자면 저희 가족들 다 제 안티들이에요 쿠쿠쿠

제가 옷만 만들면 완전 싫어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 옷 입고 나가서 아는체 하지 말라고... 그러는 분들이에요 ㅋㅋㅋㅋ

뭐 저야.. 서운한 감정을 넘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에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틴 그러니까..공단 원단인데요..

아놔...진짜 저는 미싱을 처음잡을때부터 문제였어요 ㅋㅋㅋㅋ

처음부터 블라우스형 원피스 만들었으니...

단추 다 달고 단추구멍 박고...

거의 3일 걸려서 완성했었어요 ㅋㅋㅋ

완성도 높인다고 오버록 중간중간 해주고.. 그러니까 지금까지 안질리고 입고 다닌답니당 ㅎㅎ

그런데 패턴이해가 당연하게도 안 된 저의 짧은지식때문에 허리통이 완전 커졌어요 ㅋㅋㅋ

완전 임산부한테 맞을 수준으로... 가디건이랑 입으면 편하고 좋아서... 수정안하고 입어요ㅎㅎ


제 미싱이에요 ㅎㅎ
브라더껀데요.. 코스코에서 세일할 때 샀어요 ^^ 것두 몇년전 일이네요 ㅎㅎㅎ

거의12만원대로 샀었던듯..


목부분 레이스를 위해 하늘하늘거리는 원단을 길게 잘라놓아요.


그리고선 시접처리를 해야하는데 미싱의 박기기능으로 처리를 했습니다.

아래 13번을 썼어요.



이렇게 끊임없는 박기를 해주시면.. 가위로 잘라낼 때가 온거죠...귀찮..ㅠㅠ





다른부분 시접들도 어떻게든(?) 처리를 해주세요 ㅎ



저는 일부러 핀턱을 넣어주었어요. 허리라인 마무리 한거구요..


이건 광목 원단인데 여긴 조금 다른 핀턱을 넣었어요.ㅎㅎ 아까 열나게 시접처리한거..그거요





이 옷을 위해 세가지 원단을 사용했어요.
아래 사진에서 겹쳐진 원단중에 위에 것이 부드러운 원단이고.. 아래가 광목 원단이에요.

몸통이랑 팔 원단은 공단으로 만들었구요..ㅎㅎ


하여튼 겹쳐서 레이스를 만들거에요.. 저는 레이스가 너무 거대해졌어요..솔직히 나쁘지 않은데! 진짜로 괜찮다 생각하는데 가족들이 광대같다 어떻다.. 짜증 제대로 나게 만들어서... 부디 이런 비슷한 옷 만드시는 분들은 남의 눈도 고려하셔서.. 작은 레이스로 만드시길 바래요 ㅠㅠ


몸통과 레이스를 좀 부드럽게 연결하기 위해 광목을 길게 잘라서 연결했어요.


뒤집어 보면 이런식으로..



입고 포즈..ㅋㅋㅋ

저 손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흐







그리고 포인트로 뒤에 살짝 오픈되게 만들고 리본을 달았어요.





ㅠㅜ 이거 만들고 세번입었나.. 작년에 만든 것 같은데..=_=...

친구들도 다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다고 그랬는데 입기만 하면 가족들이 화를 내니...




집을 나가야지....젠장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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