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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평범한 일상

내 이야기

지금은 좀 차분해져서 일케 적음.

친했던 친구가 거짓말한거.. 그것보다 안타까운건
날 자기가 보고 싶은 시각으로만 보는거.

그건 그 아이의 마음을 말해주니까.

왜 내가 괴로워하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한걸까.
난 너처럼 절박하고 갇혀서 숨막히게 살고 있지 않은데..

사람은 자신의 마음의 수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니까.. 그게 그 아이한테는 화가 나는 일이었을까

왜 날 질투하는 건지..?

항상 행복하고 만족하며 감사하며 사는 내가, 삶이 괴롭고 쫓겨사는 사람들에게는 눈꼴시러운 거겠지?

왜 그렇게 괴로워할까?
자신이 외로운 것도 우울한 것도 모르고
몸이 망가지는 것도 모르면서..

한동안 불쌍해서 마음이 미어졌는데...
내가 그 아이로부터 자유로워져서 마음이 가볍다.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하는 것만큼 힘든 이별이었고
극복한 지금은 얼굴 마주쳐도 괜찮다.

하나님이 그 관계를 끊게 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

안 좋은 소리 없이 눈치껏 서로 멀어진 게
다행이다.

난 기회를 줬고 내가 먼저 엎드렸는데
마음이 강팍한 아이는 그럴 마음이 없었나보다.

니가 아무리 나에 대해 거짓말을 지어내고 험담을 하고 다녀도 나는 너에 대해 좋은 것만 이야기하고 다닐거야.

난 널 미워하지 않으니까.

날 미워하는 너의 괴로움이 클텐데.. 내가 어떻게 미워하니..

드라마네 드라마 ㅡㅡ..
살다보면 이렇게 쫑나기도 하고 좋은 인연을 만나기도 하고 그러나보다.

그 아이는 영원한 좋은 친구는 아니었나보다하며... 끝